반응형 새그리기2 [소묘/ 새 그리기] 참새_길을 잃었을 때 실물보고 그리기 보다는 이미 그려진 것들을 보고 따라 그리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참새 연필 소묘 그림을 주셨는데, 보자마자 너무 정교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일단 덩어리 느낌이 날 수 있게끔 고민해서 그려보자고 말씀 주셔서 그러겠다고 하고 숙제로 그림을 받아 왔습니다. 일단 뭐 대충 형태를 잡아봤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전체 모양을 잡고 난 다음에 팁으로 알려준 것 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어두운 곳들은 쓱쓱, 연필로 색을 올려 밝고 어두운 곳들을 나눠 보았지요. 그런데 이렇게만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인터넷에 소묘, 양감, 새 등의 주제어를 넣고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가 독수리를 그리기 전, 형태를 면으로 나누어 연습하는 블로그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걸 보고 대.. 2021. 1. 25. [새 그리기] Un pájarito ¿Cómo se llama? - 가만히 앉아 있는 새여서 형태를 잡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음 - 부분부분 맞지 않는 건 하면서 계속 수정했음 - 빨랑, 보라, 형광주황, 연두, 하늘, 검정 등 오색 찬란한 색을 가진 새를 명암으로만 표현하는 것이 막막했음 - 그래서 제일 어두워(?) 보이는 보라색을 진하게 칠하고 나머지는 그냥 감으로 톤을 맞춰서 이래저래 해봄 - 연필을 세워 깃털을 묘사해줘야 비슷하게 보여서 계속 털을 올렸는데, - 덩어리감을 주는 것 까지는 잘 가지 못한 듯. 이게 생각보다 어려웠음 - 마지막에 꾹꾹 연필을 진하게 눌러주며 부리와 눈을 다듬어 표정 만들어 주는 건 참 즐거운 일 - 그림은 크고 작은 막막함을 이겨내며 일궈내는 작업 그렇게해서 오랫동안 그리지 못했던 새 한마리가 추가 되.. 2021. 1.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