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용감한 그리기/02_식물과 꽃들17 [보태니컬 아트] 수채 색연필로 유칼리툽스 그리기 수채 색연필로 그려 본 유킬리툽스. 잎 속에서 분홍색을 찾아 색칠 할 때는 이제는 내 눈도 다양한 색에 좀 열리게 된건가? 하며 참 기뻤습니다. :) 2021. 12. 27. 수채화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오랫만에 식물그림! ㅋ 당장 카드가 필요해서 수채화로 간단하게 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창의적으로 만들 엄두는 잘 나지 않고 인터넷에서 보고 마음에 드는 걸 따라 해봤어요. 제가 고른 도안은 이거였어요. https://blog.naver.com/doyacart/221420957676 수채화 크리스마스 카드 일러스트 그리기 [베스트 수채화] 초급 작품별강의 수채화로 그리는 크리스마스 카드 일러스트 : 수채화로 크리스마스 카드... blog.naver.com 좀 화려하게 하고 싶어서 전구에 불들어 온 트리로 선택!! 자신이 없으므로 일단은 비슷비슷하게 해보고. 한 개 만들고 비슷한 걸로 하나 더 만들어서 이렇게 완성! 하나는 조카에게 하나는 고모님께 드리기로 했어요. 만들고 나면 참 기분이 좋은데 그.. 2021. 12. 19.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카네이션 밑색깔고 묘사하고 했던 경험이 참 재밌었던 카네이션 그림이었어요! 스케치는 복잡해서 전사했습니다. 밑색이 마음에 들게 깔려서 매우 흐뭇했던 초반 부. 중반부 이후에는 양감과 거리감을 주는 게 중요했어요. 샘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꽃잎마다 명암을 주고, 가깝고 먼 정도에 따라 채도를 조절해서 칠해주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묘사를 해서 이렇게 완성!! 실제 보다 사진이 좀 더 실감나게 잘 나온 것 같네요. ㅎㅎㅎㅎ 수채화로 꽃그리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 2021. 9. 28. [보태니컬 아트] 가지 사랑하는 채소 중 하나인 가지! 사진을 보고 혼자 그려보았습니다. 매끈하게 광이 나는 가지 표면을 그리고 싶어서 바빴던 시간이었는데 너무 애썼던 모양이에요. 계속 색을 겹치고 또 겹치다 보니까 그림이 좀 탁해져서 아쉽네요. 좀 많이 익은 가지 같아졌음 ㅋㅋㅋ 덜어내는 것이 실력이겠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온가봅니다. ㅋㅋ 2021. 9. 25.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해바라기 풍수 그림? 으로 유명한 소재 중 하나인 해바라기 한 달 만에 끄읏! ㅋㅋ 저번에 금귤 그렸던 것 처럼 #위시유 책에 나온 것을 참고로 해서 그렸는데, 책을 보면 색감이 많이 흐려서 계속 희미끄레~ 하던 그림이 어찌저찌 하여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위드 화실 샘의 매직터치 ㅋㅋㅋ 꽃잎 한장 한장 명암 넣어주면서 입체감 살리는 것, 그리고 조색 공부도 같이 했는데 계속 깔고 또 깔아도 다시 깔고 또 깔아야 잎들이 더욱 풍성해보이고 구분도 되더라고요. 이렇게 붓질 자꾸 하면 그림이 탁해질까봐 겁도 났고, 난 회심의 덧칠을 했는데 왜 그 티가 안날까 고민도 되고 그랬어요. 조심스럽고 계속 주의를 살피게 되는 예민한 제 성격이 과정에서 오롯히 느껴질 때는 참 여러가지 감정이 마음에서 교차됩니다. 시원하게 한 방에.. 2021. 8. 27.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보라색 튤립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인 튤립을 이번에 한 송이가 아니라 다발로 그려보았습니다! 쉽지 않았어요;;;; 사진을 보고 스케치를 한 뒤, 밑 색을 깔아주었습니다. Dioxazine Violet과 Brillient Pink로 꽃잎 밑 색을 깔아주고, 잎은 Sap Green과 Hooker's Green, Van Dyke Green 등등을 섞어 색을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중간부터는 Mauve와 Ultra Marine도 섞어 가면서 분투를!! 중간중간 막막해 질때가 많아 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왼쪽은 제가 참고로 한 원본 사진이고, 오른쪽은 역시 그리며 참고로 한 샘 그림이에요. 참고로 해도 결국 제 그림은 제 갈 길을 갑니다. 똑같이 안되요. 손 그림의 재미 중 하나에요. 그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 2021. 7. 21. [보태니컬아트/수채화] 금귤나무로 조색공부하기 라는 책에 나오는 금귤나무 도안과 설명으로 색을 섞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제시 된 색은 5가지 였습니다. 1. 퍼머넌트 옐로우 오렌지 Permanent Yellow Orange 2. 카드뮴 레드 딥Cadmium Red Deep 3. 샙 그린 Sap Green 4. 울트라 마린 Ultramarin 5. 비리디안 휴 Viridian Hue 위 5가지 색들을 다양하게 섞어가며 금귤나무를 그립니다. 이 그림을 그리기 전, 집에서 자유롭게 그렸던 흐름이 안에 남아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제동이 별로 걸리지 않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이상하게 답답하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지만 화실에 오면 아무래도 누군가가 신경이 쓰일.. 2021. 7. 1. [보태니컬아트/수채화] 야자수나뭇잎 그려보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기다리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기. 그러면 언젠가 마지막 터치를 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도 용기가 없으면 시작할 수 없어요.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 안에 살아 있는 용기와 만나는 일이라고 믿어요. 6월 12일의 용기는 야자수 나뭇잎으로 푸르게 드러났습니다. 그리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2021. 6. 27. [보태니컬아트/수채화] 튤립그리기 좋아하는 튤립을 하나 더 그려보았습니다. 화실에 가서 그리는 것 보다 혼자 그릴 때 막막함은 더하지만 마음 대로 그릴 수 있는 자유가 느껴집니다. 집에서 혼자 습작들을 하는 습관이 조금씩 생기면 좋겠습니다. 줄기 한 쪽이 좀 이상한데, 할 때는 계속 거슬려서 이리저리 손보고 했는데 다 완성하고 보니, 저는 이 정도로 만족하고 싶습니다. 중간에 그만 뒀다면 아무 것도 아니었겠지요? 그림을 통해 끝까지 해내는 힘을 조금씩 길러봅니다. 2021. 6. 26.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유칼리툽스 나뭇잎들을 그려줄때는 Sap Green, Hooker's Green Light and Dark, Van Dyke Green 그리고 Shadow Green을 조합해 자주 씁니다. 사진이 좀 흐릿하고 어두운데 나뭇잎들을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굉장히 섬세하게 손봐야 할 것들이 많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초록초록한 나뭇잎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2021. 6. 26. [수채화/사과] 사과그리기 인터넷으로 수채화 사과 그림 보고 연습하려고 따라 그려봤어요. 생각보다 되게 다양한 색들이 사과를 사과처럼 보이게 하더군요. 그림자 부분 색칠할 색이 좀 마땅치 않아 세피아로 해봤는데 좀 이상해보여요. 그래도 사과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히히. 2021. 6. 6.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노란 튤립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튤립입니다. 이건 자랑인데요 ㅋ 예전에 네덜란드에 가서 운 좋게 튤립 축제에 가본 적이 있어요. 영어 잘 하는 친구를 따라 새벽 버스를 타고 쾨켄호프(Keukenhof)라고, 철자를 봐도 읽기 어려운 표지판들을 따라 축제장에 도착했을 때를 잊지 못해요. 전체가 큰 숲,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 싱그러운 냄새와 촉촉한 대기란!! 피톤치드 가득 찼던 그 넓고 푸른 공간을 각양각색의 튤립이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튤립은 꽃 잎도, 줄기도, 잎도 모두 탄탄해요. 그래서 꽃들의 색들도 선명하고 분명하지요. 그 명료함과 건강함이 저는 참 좋습니다. 스케치는 인터넷에서 본 어느 분의 그림을 따라 그렸고, 색깔만 제가 그리고 싶었던 노란색으로 변형했습니다. 스케치는 몇 달 전에 완성하고 .. 2021. 6. 6.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두 번째 장미 사정 상 자가격리를 해야했었는데(코로나 걸린 건 아니었고요.) 심심하던 차에 화실 분들이 자주 그리던 장미가 생각나서 찾아 그려봤어요. 그 장미가 뭔가 예뻐보여서 나도 한 번 그려봐야지~ 했는데 자가 격리가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ㅋ 장미 되게 복잡해 보이는데 저번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생각보다 할만 했습니다. 스케치 완성하고 나면 뿌듯해져요. 그러니 시간 있을 때 도전해보세요. 여기 있는 다른 장미는 제 첫 번째 장미였는데, 그때는 꽃잎에 꽃 색만 써서 뭔가 되게 예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에는 견본 그림에 나온 데로 다른 색들도 깔아줘봤는데 괜찮은가요? ㅋㅋ 저는 꽃이 참 좋습니다. 예쁘고, 싱그럽고, 향기로운 한 시절을 상징하는 것도 좋고요. 시드는 꽃을 보면 좀 .. 2021. 6. 6.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블루베리 Blueberry 개인적으로 좀 힘든 일이 있은 후에 그리게 된 블루베리였어요. 스케치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사진을 먹지를 이용해 전사했고, 색칠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 마음에는 슬픔과 상실감이 가득 했어요. 한알 한알이 처음엔 꼭 무슨 제 눈물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맑은 핑크색, 푸른색, 보라색들을 알알히 채워가는 재미가 곧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슬퍼보이던 스케치가, 재밌고 신나는 과정을 거쳐 곧 예쁨 꽉찬 그림이 되더군요. 제 마음을 많이 위로해 준 그림이었습니다. 2021. 6. 6.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Rosa 저는 그림을 그리다가 자주 불안해집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지? 그리고 그 다음은? 형태를 잡기 위해 연필 선을 그을 때 마다 혹은 색을 입힐 때 마다 안절부절하며 눈과 손을 바삐 움직여 더듬습니다. 좀 부족한 것 같은데 어딘 지 알 수 없고, 지금이 어떤 상태인지도 몰라 당황하기도 합니다. 답답하고 막막해집니다. 분명히 방금 전 선생님께서 손가락으로 이 색, 저 색을 섞어 여기여기 물감으로 눌러주라고 말씀하셨건만, 들을 때는 '네' 하고 돌아서면 '뭐였지?' 합니다. 여차저차 색을 만들어 눌러주고는, 아차! 이거 아니었나? 하는 당혹스러움에 젖습니다. 여러 색을 섞어 봐도 이 색이 아닌 것 같습니다. 끝까지 찾아내느냐,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일단 발라보느냐. 두 갈래 길이 나눠지죠. 수채.. 2021. 1.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