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콜롬비아 퀸디노 헤노바 산 디카페인 커피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나리뇨(Nariño)에서 온 디카페인 커피를 포스팅 합니다. 구입한 곳은 똑같이 공덕 프릳츠 였어요.

지난 번 헤노바산 원두 소개 글이고요.
https://friday5pm.tistory.com/m/108
공덕 프릳츠 디카페인 커피 : 콜롬비아 뀐디오 주 헤노바(Genova, Quindío, Colombia)
마포에 위치한 프릳츠 커피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에게 서울 커피 메카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몇 년 전 친구들과 몇 번 다녀온 기억이 있어요. 서울 흔한 양옥집 안에, 커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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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커피콩은 남편이 사왔는데요. 지난 번 먹었던 헤노바 산이 너무 맛있어서 또 사올 겸, 카페도 가볼 겸하고 다녀왔었데요. 그런데 헤노바 산은 없고 그 대신 있었던 것이 나리뇨 산이었던 거죠.
(헤노바에서 온 콩이 저희 입맛에 참 잘 맞았다는 그런 이야기가 포함되 있는 거죠. ^^)
콜롬비아를 주로 나눠 본 지도를 보시면 나리뇨의 위치를 알 수 있어요.
https://m.orangesmile.com/travelguide/colombia/country-maps-province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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뀐디오 주의 헤노바는 주에 속한 작은 도시였는데요. 나리뇨의 경우는 주 이름 그 자체입니다. 특별히 나리뇨 주의 어느 곳이 원산지다 라고는 표기 되어있지 않았어요. 나리뇨 주는 콜롬비아의 남서쪽에 위치한 주로, 에콰도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콜롬비아에서 애콰도르로 혹은 반대로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자주 가게 되는데, 그 관문이 되는 되시는 이피알레스(Ipiales)이고요.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협곡에 지어진 거대한 성당인 라스 라하스(Las Lajas) 대성당 입니다. 제가 콜롬비아에 있을 때는 가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성당에 얽힌 이야기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어서 링크 해 놓습니다.
https://pds.catholic.or.kr/pdsm/bbs_view.asp?menu=4830&id=162050
세계의 성모 성당: 라스 라하스 대성당(콜롬비아)
세계의 성모 성당: 라스 라하스 대성당(콜롬비아)
pds.catholic.or.kr:443
이피알레스 외에도 주의 중심 도시인 파스토(Pasto)도 UN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된 '흑과 백 카니발(Carnaval de Negros y Blancos)로 유명하고요.
잠시 옆 길로 빠졌는데, 여하튼 콜롬비아 나리뇨에서 온 원두라는 거죠 ㅋㅋㅋ


콜롬비아에서 온 다양하고 우수한 원두들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어 참 좋네요. 프릳츠의 감성을 담은 팩키지에 담겨있는 원두들!
맛있었어요. 제 입맛엔 헤노바가 조금 더 좋았는데요. 제가 맛 설명하는데는, 특히 커피 맛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는데. 여하튼 둘 다 맛있었으나 헤노바가 좀 더 좋았다는 ㅋㅋㅋ 혹시 관심도 있으시고 여유도 있으시다면 둘 다 한 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콜롬비아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곳 풍경과 자연, 사람들, 그리고 마시면 신선함에 설레이던 커피들이 참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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