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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워커이자 미 아모르 베아트리츠와 한참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결과랑 정치 이야기를 좀 하다가
주제가 학교 이야기로 넘어왔다)
...
B :
쏭, 학교에서 널 좀 멀리하니?
나 :
잉? 무슨 소리야. 아닌뎅.
자 봐봐, Mira, Mira!
학교에서는 나한테 악감정 갖을 사람 별로 없어.
내가 뭐라고. 내가 누군데.
맨날 웃는 얼굴로, 멀리서 봉사자로 여기 이렇게 와 있는데.
다 나한테는 경계심 없이 안아주고 잘해주지.
게다가 나 (예산 집행할 수 있는) 사무소 돈도 있잖아.
그러니 누가 날 싫어하겠어?
난 엄청 안전한 지역에 있다고.
B :
HAHAHAHAHA-
쏭, 맞다, 맞아.
니가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 학교에서,
여기서 넌 스위스인거지.
...
영구 중립국은 살기 편하고 안전해서
겉보기에 참 좋아보여도
한편으론
좀
지.루.하.다.
나에겐
아직까지
초콜렛만 맛있는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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