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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부록 | Editor’s Pick/공간

기분 좋은 도서 습관비! 사이버 서점 <밀리의 서재>

by feliz_song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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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터 매월 첫 주 토요일을 '서점 day'로 정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서점 들리는 습관을 통해 흐름도 익히고, 책 한 권을 사서 여하튼 읽어 내려는 노력이었어요. 한 70%정도 지켰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서점데이를 갖지 않습니다. 서점이 제 손안에 들어왔거든요. <밀리의 서재>를 시작하고 나서 입니다.


광도도 많이하고, 워낙 유명해서 밀리의 서재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에요. 저도 한 모임에서 책읽기를 하는데 다른 분이 자기는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서 본다고 하셔서 마침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섹션별로 찾고 싶은 책들을 찾아 내 서재에 보관하거나 바로 다운로드 받아 읽기만 하면 됩니다. 이용료는 월 12,000원인데, 서점 데이를 만들면서 그 정도 지출은 감당하자 했기에 큰 지출은 아닙니다. 일년에 6만원 정도 '독서 습관비'로 나가는거죠. 즐거운 소비입니다.

이 금액이 절대 아깝지 않은 게... 제가 읽은 책 권수를 따져보면 더 합니다. 지난 2월부터 밀리의 서재 구독하고 나서 제가 읽은 책의 수가 지금까지 19권입니다(올해 목표는 3권/월 해서 36권!). 어디서나 핸드폰만 있으면 짬짬히 볼 수 있어서 유용하고, 장르 구애 없이 골라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로 책추천이 이뤄지기도 하는데, 제가 몰랐던 영역의 책을 덕분에 만날 수 있어 독서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도 있어요. 지금 읽는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고금숙>도 환경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던 차에 밀리 추천으로 알게 된 책이니까요. 덧, 저는 하이라이트와 메모 기능도 활용하는데, 그렇게 메모 하면서 보다보면 글의 행간이나 이야기의 복선들도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습니다.


가끔 원하는 책들이 없기도 합니다. 특히 고전 소설이 다 있는 건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조금씩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더군다나 있는 책도 못읽는데 없는 책 탓할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ㅋ

앱을 열면 이런 식으로 시작됩니다. 맨 아래쪽에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기 있습니다. 반 정도 읽어갑니다.



오디오북, 챗북 같은 것도 많은데, 저는 잘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전체가 아니라 요약본 정도거든요. 다만 오디오 북 중에 괜찮은 것들은 반복해서 듣는 편이에요. 이동진의 <그리스 인 조르바>를 설거지하며 예전에 좀 자주 들었어요. 이 책은 사놓고 읽지 않은 책인데... 왜 그런 책 있잖아요. 꼭 읽을 것 같아서 샀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읽어서 맨날 새 책인 책 ㅋ 그래도 핵심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덕분에 아주 모른다고 하지는 않는(그렇다고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요. 아마 그런 애매함 때문에 오디오북은 관심이 덜 가는 지도 모르겠어요.


오디오북, 챗 북도 많이 나오는데 전 잘 활용하진 않습니다.

제 서재를 잠깐 소개 ㅋㅋ 장르가 중구난방! 읽고 싶은 책을 바로 찾아 읽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첫 달은 무료이고, 그 다음 달 부터 12,000원 결재가 시작됩니다. 책 읽으면 1밀리 라는 코인이 적립되는 것 같은데 이건 어따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 뭐가 있겠죠? ㅋㅋ

다른 관련앱과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면 추천 의사 100% 입니다. 이런 독서 앱은 기본 적인 스팩 비교가 끝나면 바로 깔아 읽기 시작하는 게 더 중요한 듯!

그리고 일단 책을 다운 받으면 보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와이파이나 데이터 없어도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읽다가 인터넷으로 자꾸 빠지시는 분들은 비행기모드로 전환해서 읽으시면 되겠죠?^^

당신의 독서 습관을 응원합니다!


밀리의 서재

- 구글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구매
- 월 구독료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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