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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106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카네이션 밑색깔고 묘사하고 했던 경험이 참 재밌었던 카네이션 그림이었어요! 스케치는 복잡해서 전사했습니다. 밑색이 마음에 들게 깔려서 매우 흐뭇했던 초반 부. 중반부 이후에는 양감과 거리감을 주는 게 중요했어요. 샘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꽃잎마다 명암을 주고, 가깝고 먼 정도에 따라 채도를 조절해서 칠해주기도 했어요. 마지막으로 묘사를 해서 이렇게 완성!! 실제 보다 사진이 좀 더 실감나게 잘 나온 것 같네요. ㅎㅎㅎㅎ 수채화로 꽃그리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 2021. 9. 28.
[아크릴화] 바다 수채화만 그리다가 오랜만에 도전해 본 아크릴화! 아무래도 수채화는 물조절도 해야하고 한 번 색을 칠하면 되돌릴 수도 없어서 아크릴화는 좀 편하겠구나 싶었는데 세상에 쉬운 건 별로 없더라고요. ㅋ 파도도 그리고, 파도 그림자고 드리고 물결도 그리고, 물 그림자도 그리고... 단순한 풍경인데 곳곳에 손이 많이 가야했습니다. 콩콩 찍은 자국들로 만들어진 파도 거품과 구름들- 샘도 도와주시고... 하여... 이렇게 완성한 그림은 바다를 사랑하는 남편 생일 선물이 되었습니다. ♡ 2021. 9. 25.
[펜+수채물감] 요트 원래 있던 그림을 따라 그려봤어요. 뒤에 먹지를 놓고 라인은 따라 그렸고, 색은 모노톤 고체물감을 주셔서 그걸 사용해봤어요. 어둠 안에도 묘한 명암이 있고 밝음 안에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다시 보니 물 그림자가 흐르듯 표현되는게 중요했을 것 같은데 따라 그린 외곽선에 갇힌 느낌이 나네요. 담번엔 부디 기억하길!! 2021. 9. 25.
[보태니컬 아트] 가지 사랑하는 채소 중 하나인 가지! 사진을 보고 혼자 그려보았습니다. 매끈하게 광이 나는 가지 표면을 그리고 싶어서 바빴던 시간이었는데 너무 애썼던 모양이에요. 계속 색을 겹치고 또 겹치다 보니까 그림이 좀 탁해져서 아쉽네요. 좀 많이 익은 가지 같아졌음 ㅋㅋㅋ 덜어내는 것이 실력이겠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온가봅니다. ㅋㅋ 2021. 9. 25.
속초 <문우당 서림> 급하게 살 책이 있어서 속초 서점을 찾아보니 나왔던 곳을 소개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아주 유명했는데 나만 몰랐던 곳? ㅋㅋ 전화로 책 예약을 하고 찾아갔는데 왜 이 곳이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속초 문우당 서림을 소개해요! 문우당 서점은 총 2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넒고 건물도 감각적이었어요. 들어가는 입구.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간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책과 사람의 공간, 문우당서림이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고 있고요. 입구로 들어가면 아늑한 현관이 나옵니다. 그리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책으로 가득찬 들판. 서점의 1층 모습이에요. 전등 둘레로 서점이 함께 나누고 싶은 여러가지 문귀들이 쓰여져 있습니다. 한 쪽에는 책을 가져와 잠시 읽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었고요. 2층도 있습니다.... 2021. 8. 31.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해바라기 풍수 그림? 으로 유명한 소재 중 하나인 해바라기 한 달 만에 끄읏! ㅋㅋ 저번에 금귤 그렸던 것 처럼 #위시유 책에 나온 것을 참고로 해서 그렸는데, 책을 보면 색감이 많이 흐려서 계속 희미끄레~ 하던 그림이 어찌저찌 하여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위드 화실 샘의 매직터치 ㅋㅋㅋ 꽃잎 한장 한장 명암 넣어주면서 입체감 살리는 것, 그리고 조색 공부도 같이 했는데 계속 깔고 또 깔아도 다시 깔고 또 깔아야 잎들이 더욱 풍성해보이고 구분도 되더라고요. 이렇게 붓질 자꾸 하면 그림이 탁해질까봐 겁도 났고, 난 회심의 덧칠을 했는데 왜 그 티가 안날까 고민도 되고 그랬어요. 조심스럽고 계속 주의를 살피게 되는 예민한 제 성격이 과정에서 오롯히 느껴질 때는 참 여러가지 감정이 마음에서 교차됩니다. 시원하게 한 방에.. 2021. 8. 27.
수채화 물감 연습 도안을 보고 스케치하고, 물을 먼저 잔뜩 칠해 놓고 그 위에 색들을 다양하게 입혀 물감들이 자연스럽게 섞이게 해봤습니다. 물감으로 놀아보라고 하셨는데, 놀았나? ㅋㅋㅋㅋ 여하튼 시간은 후딱 가고 하는 동안 여러 색들 써보면서 재밌었어요. 이건 바다식물인가? 암튼 흐물거리는 식물 같은 무엇. 2021. 7. 22.
부분적 줍킹 실천 (줍기 + Walking) & 제발 라벨지 ㅜㅜ 요즘 새로운 루틴으로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한 낮은 워낙 더우니 아침 아니면 저녁 즈음 나가 걷는게 수월하니까요. 몇 일 되지 않았지만 커피 한 잔 타서 스텐 빨대 하나 꼽고 마시면서 동네 산책하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걷다 보면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렇게 버려진 쓰레기들. 눈에 보이는 것은 많지만 그걸 다 줍기는 노동이고, 아침에 제가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쓰고 싶은 마음과도 조금 거리가 있어 어쩔까 고민하다가. 혼자 놀이 규칙을 만들어 봤어요. 1번 산책 할 때 마다 1개의 쓰레기를 줍는다! 한 개씩은 부담도 없고 그렇기에 티 나는 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고, 산책을 자주 하면 갯수도 늘어나니깐 ㅋㅋㅋ 그래서 일단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책에 보니 이걸.. 2021. 7. 22.
[보태니컬 아트/수채화] 보라색 튤립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인 튤립을 이번에 한 송이가 아니라 다발로 그려보았습니다! 쉽지 않았어요;;;; 사진을 보고 스케치를 한 뒤, 밑 색을 깔아주었습니다. Dioxazine Violet과 Brillient Pink로 꽃잎 밑 색을 깔아주고, 잎은 Sap Green과 Hooker's Green, Van Dyke Green 등등을 섞어 색을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중간부터는 Mauve와 Ultra Marine도 섞어 가면서 분투를!! 중간중간 막막해 질때가 많아 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왼쪽은 제가 참고로 한 원본 사진이고, 오른쪽은 역시 그리며 참고로 한 샘 그림이에요. 참고로 해도 결국 제 그림은 제 갈 길을 갑니다. 똑같이 안되요. 손 그림의 재미 중 하나에요. 그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처음.. 2021. 7. 21.
남해 독일마을 근처 힐링 숙소 <쉴가 팬션> 오랜만에 남해에 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자주 왔던 섬인데 그때는 너무 자주왔었어서 그런지 그냥 좀 큰 섬, 멋진 다리로 갈 수 있는 섬, 회가 맛있는 섬 정도로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동해쪽으로 여행을 많이 가서 남해쪽에 대한 마음이 별로 많지 않았는데. 올 여름 다시 찾은 남해는 넓고 짙푸른 동해와는 달리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참 예쁘고 또 예쁜. 산도 있고 바다도 있는 말 그대로 수려한 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섬에서 힐링 할 수 있는 팬션 중 한 곳을 소개해요. 이름은 이에요. 독일마을 근처에 있습니다. 큰 개 2마리가 지키고 있고요. 요롷게 나즈마한 돌담이 숙소로 가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벽에는 간단한 벽화랑 글귀가. ♡ 주차장도 잘 되어 있구요. 내부는 2층으로 된 나무 건물이.. 2021. 7. 14.
[영업 종료] 넘나 반가웠던, 공릉동 제로 웨이스트 상점 <영그램> 최근에 을 읽고 제로웨이스트 상점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이런 곳들인데, 이래저래 분주한 시간들을 살다보니 챙겨 가보지는 못했어요. 그냥 일단 있는걸 살뜰히 쓰고, 왠만하면 사지 말고, 되도록 일회용품 쓰지 말고 등등 이런 생활을 꾸리려 노력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쉽지는 않았다능 ㅠㅠ 그러던 오늘, 공릉동 경춘 기차길을 지나다가!! 만났습니다!! 공릉동 제로웨이스트 상점 !! 사실 처음부터 알아서 갔던 건 아니었고요. 돗가비마을 공동이용시설 1층에 있는 국수집이 있는데, 배고파서 거기 들러 비빔국수를 먹고 집으로 가려던 차였어요. 그 국수집도 따로 간판은 없이 라고만 적혀있는, 뭔가 동네 분들이, 아니면 여느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느낌의 식당 같은 느낌인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 2021. 7. 8.
공덕 프릳츠 디카페인 커피 : 콜롬비아 나리뇨 지난 번에 콜롬비아 퀸디노 헤노바 산 디카페인 커피를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나리뇨(Nariño)에서 온 디카페인 커피를 포스팅 합니다. 구입한 곳은 똑같이 공덕 프릳츠 였어요. 지난 번 헤노바산 원두 소개 글이고요. https://friday5pm.tistory.com/m/108 공덕 프릳츠 디카페인 커피 : 콜롬비아 뀐디오 주 헤노바(Genova, Quindío, Colombia) 마포에 위치한 프릳츠 커피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에게 서울 커피 메카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몇 년 전 친구들과 몇 번 다녀온 기억이 있어요. 서울 흔한 양옥집 안에, 커피에 대한 friday5pm.tistory.com 이번 커피콩은 남편이 사왔는데요. 지난 번 먹었던 헤노바 산이 너무 맛있어서 또 사올 겸, 카.. 2021. 7. 8.
[보태니컬아트/수채화] 금귤나무로 조색공부하기 라는 책에 나오는 금귤나무 도안과 설명으로 색을 섞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제시 된 색은 5가지 였습니다. 1. 퍼머넌트 옐로우 오렌지 Permanent Yellow Orange 2. 카드뮴 레드 딥Cadmium Red Deep 3. 샙 그린 Sap Green 4. 울트라 마린 Ultramarin 5. 비리디안 휴 Viridian Hue 위 5가지 색들을 다양하게 섞어가며 금귤나무를 그립니다. 이 그림을 그리기 전, 집에서 자유롭게 그렸던 흐름이 안에 남아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에 제동이 별로 걸리지 않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이상하게 답답하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지만 화실에 오면 아무래도 누군가가 신경이 쓰일.. 2021. 7. 1.
[보태니컬아트/수채화] 야자수나뭇잎 그려보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기다리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기. 그러면 언젠가 마지막 터치를 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도 용기가 없으면 시작할 수 없어요.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 안에 살아 있는 용기와 만나는 일이라고 믿어요. 6월 12일의 용기는 야자수 나뭇잎으로 푸르게 드러났습니다. 그리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2021. 6. 27.
[보태니컬아트/수채화] 튤립그리기 좋아하는 튤립을 하나 더 그려보았습니다. 화실에 가서 그리는 것 보다 혼자 그릴 때 막막함은 더하지만 마음 대로 그릴 수 있는 자유가 느껴집니다. 집에서 혼자 습작들을 하는 습관이 조금씩 생기면 좋겠습니다. 줄기 한 쪽이 좀 이상한데, 할 때는 계속 거슬려서 이리저리 손보고 했는데 다 완성하고 보니, 저는 이 정도로 만족하고 싶습니다. 중간에 그만 뒀다면 아무 것도 아니었겠지요? 그림을 통해 끝까지 해내는 힘을 조금씩 길러봅니다.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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